7월 24일 - 오션홀릭 장보기

by 몽상가퐁 posted Jul 25, 20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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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겁게 다이빙을 하려면... 우선 강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겠죠?
그렇다고 여행 와서 운동을 할 수도 없고!!
체력을 보충해 줄만한 건 오로지 밥심!!
왜~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~
그래서 오션홀릭에서는 여러분이 더욱 힘차게 다이빙 할 수 있도록요
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를 엄선해서 매일 실~한! 점심을 준비하고 있답니다~
어디서나 뻔~히 들어 본 말이라 못 믿으시겠다고요?
그렇다면 백문이 불여일견!
오션홀릭을 찾아주는 분들을 위해 보홀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점심재료를 고르는 현장!
지금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~

7월 24일 일요일! 잭키강사님과 우선 보홀에 있는 'BQ MAll'에 들러서 고기와 과자를 산 후에요,
(이때 깜빡하고 카메라를 꺼내지 못했네요)
재래시장으로 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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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래시장의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었어요.
작은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... 다양한 야채와 생선 그리고 물건들을 팔고 있었거든요.
한마디로 '있어야 할 건 다 있고요~ 없을 건 없답니다!!!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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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참치와 오징어를 사야해서 생선코너 먼저 들렀는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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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렬로 줄을 선 오징어들 중에서 오동통한 아이를 하나 골라서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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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렇게 특이한 저울에 무게를 재면 오징어의 가격이 정해진답니다.

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무게를 재서 가격을 매기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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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생선처럼 큰 생선이나 특이한 생선은 이미 가격을 책정해 놓고 팔기도 하더라구요

여태 물고기는 고등어랑 광어랑 갈치랑 참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...
여기 와 보니까 이름 모를 생선들이 가득하더군요.
하지만, 저희가 사려는 참치는 이미 똑! 떨어져서요 살 수 없었답니다.
아쉬움을 뒤로 한채!
생선 코너에서 살짝  옆으로 나와 야채 파는 곳으로 갔어요.

 shapping_0724 (5).JPG

양파, 생강, 파, 오이, 호박, 토마토 등등 각종 야채를 산처럼 쌓아 놓고 파는데요
가장 특이한 건 이곳의 토마토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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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울 토마토라고 하기엔 조금 큰 미디엄 사이즈 토마토!
사이즈도 사이즈지만... 색깔 보이시죠?
처음엔 토마토가 덜 익어서 노란색인 줄 알았거든요?
근데 알고보니까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. 여러분은 노란 토마토 드셔보셨나요?
안드셔 보셨다면 필리핀에서 한 번 맛보세요~ 맛은.... 그냥 토마토네요~ ^^;;

재래시장에서 고추와 토마토 그리고 바나나까지 샀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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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손이 허전한 잭키강사님! 참치를 사지 못했거든요~
그래서 이번엔 재래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'Island city Mall'로 들어갔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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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생각보니까요. 오션홀릭 손님들 배 채워드릴 생각에..
정작 우리 배는 쫄쫄 굶고 있었던 거 있죠?
오후 3시가 돼서야 '꼬르륵' 소리를 듣고 잠깐 허기를 채우기로 했어요.
'Island city Mall' 입구에 크게 자리 잡은 KFC!!
이럴때 만만한 건 역시~ 패스트푸드죠?
낯익은 이름! 징거버거 세트를 하나씩 시켜놓고 우적우적 먹어 보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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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잭키 강사님! 배 많이 고프셨나봐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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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표정! 보이시죠? 햄버거가 한입에 다~ 들어 갈 것 같네요

이렇게 대충 끼니를 때우고, 다시 장을 보러 갔습니다.

 'BQ Mall' 보다 조금 더 큰 'Island city Mall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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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에서도 열심히 참치를 찾아 헤맸지만 참치는 없고!!
이번에도 아쉬운 마음으로 새우만 덜렁 사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.

근데 이건 하늘이 도운 걸까요?
'참치를 포기해야 하나?'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.
팡글라오로 들어오는 다리 옆에서 참치를 팔고 있는 거예요!
그것도 묵직한 놈들로 말이죠!!
잭키강사님과 저는 와우~ 나이스! 를 외치며 참치를 3마리나 샀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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잭키강사님... 생선이 신선한지 어떤지... 어찌나 꼼꼼히 살펴보시던지..
생선 파는 아가씨가 긴장까지 하더라고요.

그나저나 여기서 참치 뿐만 아니라 신기한 빛깔의 생선들도 많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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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바타 생선도 아니고~ 파란빛, 녹색빛이 맴도는 물고기들!

한국사람은 흔히 볼 수 없는 생선이죠? 다음엔 저 생선 맛은 어떤지 한번 도전해 보고 소감 올릴게요~

어쨌든 참치 구매를 끝으로 보홀을 돌고 돌고 돌아~ 각종 점심재료 장보기를 마쳤는데요.

장도 봐왔겠다!
이 날 저녁엔 오픈워터 교육 하는 한지혜님, 한수현님, 이상기님, 김경화님을 위해 특별한 저녁식사까지 준비했습니다.
이름하여 '파인애플 핫카레'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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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한 파인애플과 매콤한 카레의 만남!
생각보다 더 맵게 돼서 식사하신... 한수현님, 이상기님, 한지혜님, 김경화님에게 조금 미안했는데..
그래도 다들 맛있게 드셔서 뿌듯했답니다~ ^^

이제 정말 장보기가 끝났습니다. 참으로 긴 장보기 였죠?

이제 다이빙 하고 허기진 배는 어떻게 해야 하나?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죠?

찾아주는 분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오션홀릭이었습니다. ^^